11일(현지시간) 헤지펀드 판테라캐피탈이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역사가 반복된다면, BTC 가격은 오는 11월 30일 저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판테라캐피탈은 “2024년 3만5,638달러, 2025년 14만8,636달러에 도달 할 것”이라면서, “비트코인 반감기는 2024년 3월 22일경”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에 따라 채굴 보상은 블록당 6.25BTC에서 블록당 3.125BTC로 감소할 예정”이라면서, “과거 데이터를 보았을때, 통상 저점은 반감기 1.3년 전이고 고점은 반감기 후 1.3년 후“라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수석 상품전략 분석가 마이크 맥글론은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FTX 붕괴가 야기한 위기는 암호화폐 시장을 넘어서는 파급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보다 광범위한 자산 시장에까지 도미노처럼 무너질 수 있다”며, “주식, 상품 시장의 하락 움직임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서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상승/하락장 모두에서 선행 지표의 역할을 했는데, 지금 비트코인이 무너지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 전반은 하락할 것이다. FTX발 쇼크가 비트코인 가격을 1만~1만2,000 달러까지 끌어내릴까봐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같은 날 경제분야 스테디셀러 도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1만~1만2,000 달러 구간까지 하락하며 바닥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나는 걱정보단 흥분될 것 같다”면서, “나는 비트코인 투자자이기도 하지만, 금·은·부동산 등 현물에도 투자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연준, 채권, 바이든의 실패에 베팅하고, 금·은·비트코인의 성공에 베팅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