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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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사태에도 반토막 안난 비트코인 ‘놀라워’…곧 강세장 전망도?!

22일(현지시간) 샘 뱅크먼 프리드(SBF), 캐롤라인 엘리슨이 FTX 붕괴 후 비트코인 가격이 생각만큼 떨어지지는 않았다고 생각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美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제출한 고발장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채팅 내역이 포함됐는데, 이는 FTX 파산 신청(11/11) 전 11월 6일 저녁(현지시간) 시간 작성된 채팅 내역이다.

또한 이날 밀러밸류파트너스의 CIO이자 헤지펀드계의 전설로 꼽히는 빌 밀러가 “FTX 붕괴 사태를 겪었음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1만7,000달러선에 머물러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 인플레이션은 빠르게 떨어지고 있으며, 실질금리는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연방 준비 은행이 스탠스를 피벗 할 경우에 비트코인이 괜찮아질 것이라 생각한다“면서도, “금과 같이 가치저장 수단으로 존재하는 비트코인과, 다른 수 많은 암호화폐와는 구별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벤처투자가 실패하는 것과 같이 실패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밀러는 자신의 포트폴리오와 관련해서 “최근 암호화폐 관련 주식인 실버게이트와 코인베이스를 더 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같은 날 블록웨어 솔루션즈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 비트코인 1만6,000~1만8,000 사이의 가격 구간이 과거 강세장 직전과 유사하다”면서 “충분한 자본이 공급되고 투자자들의 매집이 이루어지면 큰 변동성이 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FTX 붕괴 순간을 제외한다면 현재 실현 변동성이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20년 3분기와 마지막 강세장 직전, 2018년 약세장 바닥에서 이렇게 낮은 변동성이 관측됐다“면서, “잔잔한 파동은 비트코인 차트에서 오래 지속되지 않으므로 곧 급격한 움직임에 대비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실현 변동성’이란 특정 기간 동안 방향에 관계없이 일일 가격 변동의 크기를 나타낸다. 비트코인의 단기 실현 변동성은 지난 12일 기준 22%(7일 이동 평균) 및 28%(14일 이동 평균)를 기록하며, 지난 2020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변동성을 나타낸 바 있다.

한편, 22일(현지시간) 브라질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지난달 의회를 통과한 브라질 암호화폐 규제법에 서명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따라 브라질에서 암호화폐 결제 및 공공기관의 암호화폐 보유가 허용됐는데, 암호화폐 거래소나 중개업체 등은 라이선스를 발급 받아야 하며, 암호화폐 관련 사기 범죄를 저지를 경우엔 4~6년 징역형 및 벌금이 부과된다. 

아울러 규제 관할권과 관련해 ‘결제’ 분야에선 브라질 중앙은행 그리고 ‘투자’ 분야에선 증권거래위원회가 관할하게 될 전망이며, 해당 법안의 시행까지 180일간의 유예기간이 주어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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