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FTX가 보유 중인 4.17억 달러(5,652억 4,350만원) 상당의 GBTC가 매물로 나올 경우, GBTC 할인율이 확대될 수 있다는 외신의 지적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반 뷰렌 캐피탈의 스콧 존슨은 “자산 매각 등 FTX 구조조정 계획은 내년 2분기 전까지 확정될 가능성이 별로 없다”며, “다만 만약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그 전에 GBTC의 비트코인 현물 ETF의 전환 승인을 해준다면, BTC 가격을 추종해야 하는 ETF의 특성상 할인이 발생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면, SEC가 그때까지 전환 승인을 해주지 않는다면 FTX 자산 매각으로 인해 GBTC 할인율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정부가 북한의 사이버 범죄 주요 타깃이 되고 있는 아세안 국가들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탈취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 전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외교부는 북핵외교기획단과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아세안 국가 대상 가상자산 탈취 대응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해당 연수 프로그램은 북한이 가상자산 서비스 사업자와 거래소 등을 상대로 가하는 사이버 공격 사례와 수법, 이에 대응하는 데 필요한 사이버 보안 강화 방안 및 정부 차원의 법·제도 개선 방안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