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HomeTodayFTX 배상액 기준 ‘파산신청 당시 가격’ 책정…”FTX호주 피해자, 전액배상 가능 전망”

FTX 배상액 기준 ‘파산신청 당시 가격’ 책정…”FTX호주 피해자, 전액배상 가능 전망”

5일 바이낸스가 공식 X 계정을 통해 “일각에서 제기된 고객 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 시스템 상의 유출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바이낸스의 이용자 계정은 다중 인증(MFA) 활성화, 생체 인증 등 다양한 수단으로 보호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디파이 애널리스트 오터루는 자신의 X를 통해 “바이낸스 이용자의 고객인증(KYC) 데이터가 다크웹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깃허브 해킹으로 인한 유출이 의심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앞서 지난 1일에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에 피해를 입은 이스라엘인들이 바이낸스가 테러단체와 관련된 트랜잭션을 처리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들은 바이낸스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여러 국가의 눈을 피해 하마스와 테러단체들의 자금 조달을 도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하마스 테러 이후 이스라엘 당국은 100개 이상 바이낸스 계정을 동결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으며, 체이널리시스는 지난해 10월 보고서에서 “전체 암호화폐 산업에서 테러단체 자금 비중은 매우 적다”는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

한편, 같은 날 비트코인닷컴이 호주 현지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FTX 호주 채권자들이 모든 돈을 되돌려받아 완전한 피해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호주 빅토리아주 대법원은 최근 FTX에 호주 달러를 출금하도록 요청한 747명이 전액상환을 받을 수 있다는 판결을 내렸는데, FTX 호주의 파산관재인인 코다멘타가 상환받은 2,600만 달러(=346억 8,400만원)는 747명의 채무를 갚기 충분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FTX 채권자 위원회의 대표인 변호사 크리스 한센에 따르면, FTX가 배상액을 파산신청 당시 가격으로 정해, 최근 암호화폐 상승세는 채권자들의 배상액에 영향을 주지 못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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