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6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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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존 레이, 거래소 회생 가능성 시사


파산 신청을 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FTX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거래소 운영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19일(현지시간) 존 레이 3세 FTX CEO는 인터뷰에서 사업 재개 검토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보도했다.

3세 FTX CEO는 FTX를 설립한 샘 뱅크먼 프리드 전 CEO가 파산을 신청하면서 대표로 선임한 인물로, 파산한 여러 기업의 구조조정을 관리, 감독해온 전문가로 평가를 받는다.

그는 “회사의 고객과 채권자에게 자금을 돌려주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암호화폐 거래소를 되살릴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일부 고위 경영진들이 범법 행위로 기소됐으나 일부 고객들은 회사의 기술을 높이 평가하고 거래소를 재개할 가치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이 현재 논의에 대상”이라며 “만약 길이 있다면 단지 모색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3세 FTX CEO는 “거래소를 부활시키는 것이 단순히 자산을 청산하거나 매각하는 것보다 고객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가져다줄 수 있는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이번 결정에 대해 FTX 창업자이며 사기와 자금세탁 등 혐의로 기소된 샘 뱅크먼-프리드는 트위터를 통해 “레이 CEO가 겨우 거래소 부활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면서 “CEO가 최종적으로 FTX미국법인에 지불능력이 있다고 인정하고 고객에게 환불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WSJ는 “거래소 재오픈 계획이 탄력을 받더라도 FTX 고객들이 자산을 모두 돌려받을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앞서 FTX는 거래소의 디지털 자산이 고객에게 돌려줘야 하는 자금과 비교해 상당히 부족하다고 공개한 바 있다.

한때 세계 3위 거래소에 이름을 올렸던 FTX는 유동성 위기를 맞으면서 미국 델러웨어주 법원에 챕터11(파산법 11조)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한 바 있다.

법원에 제출된 파산신청서 등에 따르면 FTX와 계열사 130여 개의 부채 규모는 최소 100억 달러(약 13조2000억 원)에서 최대 500억 달러(약 66조2000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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