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7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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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상환 플랜 결정…”2024년 6월 청구 마감 & 연말 1차 상환시작”

1일 더블록에 따르면,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2024년 말까지 상환을 시작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최근 바하마에서 열린 FTX 디지털의 공식 공동 청산인 회의에서 나온 메모에 따른 것으로, 2024년 말까지 고객에게 상환을 시작한다는 목표가 설정됐다.

현재 FTX의 파산은 미국 델라웨어 법원에서 진행 중인 챕터 11 파산과 바하마에 본사를 둔 FTX의 자회사인 FTX 디지털의 공식 청산 절차가 동시에 진행되는 ‘두 가지’ 개별 절차로 구성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는 FTX의 회계 상태가 ‘뒤죽박죽으로 혼합된’ 특성으로 인해 발생하게 됐다.

다만 양측은 채권자가 어느 한 쪽 법인을 통해 청구를 제출할 수 있으며, 채권자가 받을 수 있는 가치보다 적은 금액을 받는 일이 없도록 보장하는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앞서 챕터 11 채무자와 공동 공식 청산인은 “인정된 청구와 만족스러운 KYC 문서를 보유한 채권자에게 2024년 말까지 1차 잠정 배분을 진행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지난 3월 15일 회의에서 밝힌 바 있다.

또 앞서 채권자들은 지난 3월 1일 부터 FTX의 청구 포털을 통해 청구서를 제출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채권자들은 두 가지 파산 절차 중 하나를 선택하여 청구서를 제출해야 하며, 마감일은 5월 15일로 정해져 있지만 이번 회의 결과에 따르면 “최근 상황을 고려할 때 마감일이 최소 2024년 6월까지 연장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한편, 바하마의 청구권은 챕터 11 청구권과 마찬가지로 파산 신청일인 2022년 11월 11일을 기준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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