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솔라나(SOL) 기반 탈중앙화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솔랜드(SLND)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무허가 풀(Permissionless Pools)’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생성 수수료 100SLND(약 70달러) 지불 시, 누구나 대출을 위한 무허가 풀을 생성할 수 있다. 다만 솔랜드는 무허가 풀에 자산을 예치하기 전에 안전을 위해 풀 생성자에 대한 확인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솔라나 기반 암호화폐 월렛 팬텀이 ‘스팸 NFT’를 소각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스팸 NFT는 공식 NFT를 가장한 가짜 NFT로, 지갑의 자산을 빼내기 위해 가짜 URL을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피싱 사기의 일종이다.
이제 팬텀 지갑은 사용자가 실수로 스팸 NFT에 포함 된 URL을 클릭하지 않고 소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 또 URL을 클릭하더라도 팬텀 지갑에서 경고가 표시되고, 추후 사기 자동 탐지 기능 등을 도입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15일(현지시간)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트레이딩 기업 점프 크립토가 체인 중단 및 속도 저하 문제를 자주 겪는 솔라나 네트워크의 처리량과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인프라 핵심 부분을 개조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새로운 밸리데이터 클라이언트를 만드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점프 크립토는 이날 성명에서 “솔라나 오픈소스 코어 소프트웨어에 대해 상당한 업그레이드를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솔라나 재단의 댄 앨버트 전무는 “점프 크립토는 네트워크 확장과 고성능 소프트웨어 시스템 구축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험을 갖고 있다”면서, “그들의 기여로 솔라나는 수십 억 사용자를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7일 이오스네트워크재단은 EOSIO가 커뮤니티 주도의 앤틸로프(Antelope)로 리브랜딩됐다고 발표헀다. 이를 위해 재단이 주도하는 EOSIO 연합을 통해서 EOSIO 2.0 코드베이스를 포크하고 리브랜딩을 진행했다는 것.
해당 연합에는 EOSㆍTelosㆍWAXㆍUX네트워크가 있으며 이들은 앤틸로프의 기본 코드베이스를 공유, 프로토콜 개발에 협력한다. 이번 리브랜딩으로 코드네임 만델은 공식 폐기가 됐다.
앤틸로프는 새 웹사이트(antelope.io)를 통해 향후 깃허브 리포지터리(Repository, 코드를 저장하는 저장소)를 출시 할 계획이다.
앞서 EOS네트워크재단 창업자 이브 라 로즈는 이번주 EOSIO 리브랜딩을 공개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