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블록웍스에 따르면,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암호화폐 SMA(별도운용계정)를 출시한다.
SMA는 맞춤형 전략, 리스크 프로파일, 즉각적인 유동성 제공 등 이유로 기관 투자자들이 혼합 펀드보다 선호하는 서비스로 꼽힌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오는 10월 중순 이글브룩 어드바이저스 플랫폼을 통해 2개의 암호화폐 SMA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각각 프랭클린 템플턴 디지털 애셋 코어 및 프랭클린 템플턴 디지털 애셋 코어 캡트 이며, BTC ㆍETH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두고 업계 관계자는 “프랭클린 템플턴의 암호화폐 SMA 신제품은 암호화폐에 대한 변곡점을 나타낸다”고 평했다.
앞서 8일 애니모카브랜드는 1.1억달러 전략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테마섹, 보위 캐피탈, GGV 캐피탈이 이번 컨버터블 노트(convertible notes) 라운드에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미래애셋운용, 트루 글로벌 벤처스(TGV)도 이번 라운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컨버터블 노트’란 계약서에 약정한 시점 또는 투자자가 전환권을 행사하는 시점에, 주식으로 전환을 하거나 원금을 상환받을 수 있는 투자 방법을 뜻한다.
애니모카브랜드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전략적 인수, 투자, 프로덕트 개발, 인기 IP 확보 등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달 말 테마섹이 애니모카브랜드 1억달러 펀딩 라운드를 주도하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진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핀테크싱가포르에 따르면, 두나무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운영사 람다256의 트래블룰 솔루션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가 500만달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유치에서 베리파이바스프의 기업 가치는 1억달러로 평가됐다. 베리파이바스프는 현재 국내 20여곳 이상의 가상자산사업자에 기술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24개국 70개 이상 가상자산사업자에 트래블룰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이번 라운드에는 FTX 벤처스, 피크 캐피탈, Bcharu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