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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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리스크 분석가 탈렙, 비트코인은 인플레 헤지수단이 전혀 아냐

비트코인은 단일 정부나 국가에 구애받지 않고 가치 저장 자산으로 분류되며, 다른 금융 분야에 대한 위험회피(헤지) 수단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전직 리스크 분석가이자 작가로 활약 중인 나심 탈렙은 달리 생각하고 있다.

탈렙은 지난 23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폰지사기(Ponzi scheme: 피라미드식 다단계 사기수법)과 유사하다고 지적한 후, “인플레와 코인 사이에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 전혀.”라고 말했다. 그는 또 “초인플레이션과 비트코인이 제로(0)로 갈 수 있다는 것 이다. 그들 사이에는 아무런 연고도 없다.”고 덧붙였다.

탈렙이 비트코인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초 그는 자신의 BTC매각을 언급하면서, ‘BTC의 변동성’을 주장했다. (그러나 그의 입장은 비트코인을 가치의 저장소가 아닌 통화로, 즉 자산이 몇 년에 걸쳐 변화해 온 역할을 바탕으로 하여 나온 것이다.)

그러나 탈렙은 BTC의 이면에 있는 ‘기술’은 충분히 높이 평가하는 것 같다. 그는 CNBC 인터뷰에서 “아름다운 방식으로 구축된 암호체계”라고 말하며, “그것은 잘 만들어 졌지만, 그것이 어떤 경제적인 것과 연결돼야 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플레에 대비하려면 땅을 몇 평 사라. 그것은 자라날 것이다. 나도 잘은 모르지만, 그 위에 올리브를 심으면 올리브 오일이 나오는 거다. 만약 화폐가치가 하락한다고 해도(인플레이션), 당신은 뭐라도 갖게 된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아무런 연관성도 없다.”고 설명했다.

탈렙은 돈을 만들어내는 ‘수단’을 ‘소유’하는 것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비트코인은 속임수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해당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통화 대비 투기성 자산’이라고 설명 하는 등 다소 비관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한편, 2020년, 탈렙은 대부분의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바보라고 칭하면서, 그들은 경제 주제(대상)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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