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좌우하향’을 보이고 있어, 변동성이 투자자들을 겁먹게 해서는 안 된다고 전 뉴욕증권거래소장은 말한다.
토마스 팔리는 6월 23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장기적인 확신을 밝히고, BTC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비트코인: 올라가고 있지만 “올라가는 것”만이 아니다.]
CNBC 전문가 짐 크래머가 비트코인 보유고를 판매했다고 시인한 지 하루 만에, 팔리는 BTC/USD가 1만 달러까지 하락하고 있음을 시사하면서, 현 시점에서 절실히 필요한 주류 강세 전망을 제공했다.
그는 “최근의 가격 움직임과 관련해 비트코인은 매우 변동성이 큰 자산 등급으로, 부분적으로 BTC가 새로운 자산 등급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나는 그것이 올라가고, 장기적으로 그렇게 될 것이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나는 여전히 그것이 더 낮은 왼쪽에서 더 높은 오른쪽 향하는 추세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우리는 5년 동안 그러한 움직임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설명했다.
중국발 채굴 대란이 여전히 모두의 입에 오르내리는 가운데, 비트코인의 에너지 사용에 대한 대중적인 주류 비판도 일시적인 이슈로 재빨리 제쳐졌다.
팔리는 “이 소동이 흥미로운 대화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대체로 블록체인의 핵심에 효율성이 더해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에너지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 vs. 비트코인에 대한 확신이 덜하다.]
하지만 ‘디지털 골드’로써 비트코인에 대해, 팔리의 예측은 더 보수적이었다.
이제 확실히 1조 달러의 시가총액을 밑도는 비트코인은 가치 있는 안전한 피난처로써의 명성을 차지하기 위해 변모해야 한다.
그는 “현재 상한선은 시가총액 약 10조 달러인 금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언젠가 비트코인이 금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좀 더 통용되는 형태의 화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솔직히, 그렇게 될 가능성에 대해선 확신할 수 없다.”
한편, BTC 지지자들은 비트코인이 본질적으로 금을 넘어서기 까지는 단순히 ‘시간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한다.
이는 금이 궁극적으로 무한한 공급과 “돈”의 모든 면에서 비트코인을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이 귀금속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정책에 대한 논평 이후, 지난 주 대규모 매각을 기록했다.
금을 이기기 위해서는 비트코인이 현재 공급량에서 53만3000달러 이상 거래가 이뤄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