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인게이는 글래스노드의 주간 인사이트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2주간 비트코인 옵션의 풋콜비율(Put/call ratio)이 0.5에서 0.7로 증가, 시장이 추가 하락에 대한 헷지에 나선 상태”라고 전했다.
또 현재 2분기 말까지 행사가 2만5,000/2만/1만5,000 달러인 풋옵션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반면, 콜옵션 수요는 적은 수준이다.
보고서는 이를 두고 “향후 3~6개월간 시장이 하방 압력을 받을 것이란 신호”라고 해석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시장이 지금보다 긍정적일 것이란 전망도 해석되고 있는 상황이다.
연말까지 행사가 7만~1만 달러 콜옵션에 대한 분명한 선호가 있는 상황이며, 풋옵션 행사가 역시 2만5,000/3만달러로 지금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또한 이코노믹 타임스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는 23일(현지시간)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암호화폐는 자산 클래스가 될 수 있지만, 통화는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그는 “암호화폐 제품을 통화와 혼동하면 안된다”며, “저렴한 비용과 빠른 속도, 포용성 등 암호화폐 제품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는 존재하지만, 사과와 바나나는 확실하게 분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기서 규제가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통화라면 어떤 주체가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하는데, 암호화폐는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런던 소재 암호화폐 투자펀드 코인쉐어스의 주간 자금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암호화폐 투자상품에서 1.41억 달러가 순유출됐다.
해당 기간 비트코인(BTC) 펀드에서는 1.54억 달러가 유출된 반면 멀티 자산(Multi-asset) 펀드에는 970만 달러가 유입됐다.
또 지역별로는 미주 내 암호화폐 투자상품에서 1.54억달러가 유출된 반면, 유럽 투자상품에는 1240만달러가 유입됐다.
현재 투자펀드의 총 운용자산은 380억 달러로, 작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