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엔터테인먼트가 블록체인 전문 스타트업과 손잡고 12월 1일부터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을 발행한다.
FNC엔터테인먼트는 블록체인 전문 스타트업 ㈜더판게아와 공동으로 아티스트 관련 디지털 콘텐츠를 NFT으로 발행하는 ‘모먼트 오브 아티스트(Moment of Artist)’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모먼트 오브 아티스트는 국내 아티스트의 의미 있는 순간을 담은 영상 콘텐츠를 디지털 컬렉터블로 제작해 글로벌 팬에게 판매하는 플랫폼이다.
NFT는 특정인이 디지털 콘텐츠 원본을 소유할 수 있도록 콘텐츠에 복제가 불가능한 고유의 인식 값을 부여하고 소유권 정보를 기록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더판게아 외에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라인(LINE)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라인 블록체인(LINE Blockchain)도 함께했다.
이에 해당 NFT를 구매하면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라인 블록체인’에 소유자 정보가 기록된다.
FNC엔터테인먼트에는 FT아일랜드, 씨앤블루(CNBLUE), 엔플라잉(N.Flying) 등 가수와 배우 정해인과 이동건, 예능인 김용만, 노홍철, 문세윤 등이 소속돼 있다.
모먼트 오브 아티스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첫 번째 아티스트는 SF9이다.
FNC는 소속 그룹 SF9의 미니 10집 ‘루미네이션(RUMINATION)’ 발매에 맞춰 멤버들의 손글씨, SF9의 세계관이 반영된 오브제, 뮤직비디오 메이킹 영상 등을 디지털 콘텐츠로 만들어 NFT 프로젝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 팬들이 쉽게 NFT와 디지털 컬렉터블을 경험할 수 있게 사전 신청을 받아 팬 9999명에게 플랫폼 론칭에 맞춰 디지털 컬렉터블을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 달 1일 정식 공개 이후엔 일반 회원도 모먼트오브아티스트 웹사이트에서 NFT를 구매할 수 있다.
안석준 FNC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라인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대체불가토큰 프로젝트로, 뛰어난 K-콘텐츠를 NFT로 전 세계에 선보이는 시작점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팬들의 시각에서 팬과 아티스트 사이 교감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NFT는 그림이나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자산에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희소성과 소유권을 부여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특정인이 디지털 콘텐츠의 원본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