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HomeToday플로리다 주지사, 기업들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로 수수료 지불 허용 제안

플로리다 주지사, 기업들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로 수수료 지불 허용 제안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주 정부에 비트코인(BTC)과 같은 가상화폐로 기업이 주(state) 수수료를 지불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제안했다.

공화당 소속의 드샌티스 주지사는 9일(현지시간) 발표한 2022~2023년 예산안의 일환으로, 이 같은 구상 안을 발표했다.

제시된 공식 예산안에 따르면, 드샌티스는 플로리다 법인에 “암호화폐를 통해 주 수수료를 국무부에 직접 지불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하기 위해, 20만 달러를 금융서비스부에 배정하자고 제안했다.

해당 제안서에는 “플로리다는 암호화폐를 상업적 수단으로 장려하고 이는 기업 및 경제성장에 대한 플로리다의 매력을 더욱 높여준다”고 적혀 있다.

드샌티스는 추가로 자동차 기록 유지, 메디케이드 거래 인증, 잠재적 사기 적발 등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 잠재력 발굴을 위해, 50만 달러를 추가로 배정할 것을 제안했다.

총 70만 달러 상당의 이 제안은 암호화폐 친화적인 플로리다가 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플로리다의 주요 도시 중 하나인 마이애미가 ‘세계 비트코인·암호화폐 자본’으로 적극 홍보되면서, 플로리다주는 미국 내 주요 암호화폐 친화적 관할구역으로 꾸준히 주목 받고 있다.

지난 달, 프란시스 수아레스 마이애미 시장은 비트코인으로 급여의 일부를 받은 최초의 미국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BTC와 ETH를 모두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9월 마이애미 시 위원들은 지난 8월 스마트 계약 프로토콜 시티코인이 출시한 새로운 자체 암호화폐인 마이애미코인에 의해 창출된 펀드를 받아들이기로 의결했다.

수아레스 시장은 11월 중순 기준 2,100만 달러 이상의 수익률을 창출한 마이애미 코인을 모든 마이애미 주민들이 비트코인 배당 형태로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