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위스 금융시장감독청(FINMA)은 스위스 증권거래소 SIX가 분산원장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 디지털 자산 마켓플레이스와 중앙예탁결제원을 출범시킬 수 있도록, 규제 대상이었던 스위스 증권거래소 SIX에 대한 승인을 10일 발표했다.
당초 2019년 하반기 출범을 목표로 했던 식스 거래소는 규제 장애에 막혀 야심을 진척시키지 못했다.
10일 발표에서 구체적인 출시일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번 도전이 협상된 후에는 가까운 시일 내에 거래소 오퍼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2월 21 쉐어스는 해당 지역 내 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를 인지한 후, 6개 거래소에 세계 최초의 폴카도트 거래소 거래 상품(ETP)를 출시했다.
흔히 ‘암호화폐 계곡’이라고 불리는 스위스는 세계적으로 가장 수용성이 높은 암호화폐 활동 관할구역 중 하나로 널리 평가받고 있다.
스위스는 지난 6월, 의식적으로 세법 개정에 반대하면서 현재의 인프라가 블록체인과 DTL 기술의 성장을 충분히 수용할 것이라는 믿음을 강조했다.
조세 정의 네트워크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 버뮤다와 함께 스위스는 최근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세이프-헤븐 펀드(안전자금)를 위한 환경을 갖춘 곳들 중 하나가 되었다.
SIX의 글로벌 거래소 대표인 토마스 지브는 승인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금융시장의 디지털화는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시장의 최종 형태가 여전히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변화는 기관투자가들에게 안전하고 견고한 인프라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