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대부분의 은행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더리움 기반의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사업에도 큰 관심을 갖고 관련된 사업을 준비하는 추세다. NFT는 현재 다양한 산업에서 ‘디지털 증서’로 활용되고 있는데 게임 분야를 비롯해 예술품, 스포츠 영역에도 쓰이고 있으며, 근래에는 신한금융그룹이 골프와 디지털을 결합한 NFT를 선보이면서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주 골프대회와 NFT를 융합한 디지털 자산인 ‘신한동해오픈 NFT’를 발행했으며, 이는 3라운드 본선진출 60여명 선수들의 티샷 영상 및 시즌성적과 평균타수, 드라이브 거리와 같은 핵심 정보들을 탑재하고 있다. 해당 NFT는 신한DS의 이더리움 기반 디지털자산플랫폼(SDAP)를 통해 발행될 예정이다. 또한 신한DS의 SDAP 플랫폼을 통해 NFT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자산이 발행 및 운영될 예정이다.
SDAP 플랫폼을 활용하여 포인트성 토큰, 디지털 바우처, 디지털 증권과 같은 디지털 자산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신한금융그룹 측은 NFT에 대해 주식시장으로 따지면 현재는 비상장단계로 생각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추진하는 NFT 시범 발행은 향후 NFT 거래가 보다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할 수 있는 단계라고 언급하며 NFT 성장의 긍정적인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글로벌 거래소 ‘DappRadar’에 의하면 2021년 상반기의 NFT 거래 규모가 약 2조 9천억원을 넘어섰으며, 현재 국내에서도 NFT의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만들어가는 단계에서 지난 4월 NFT 전문 거래소인 ‘NFTing’가 만들어진 상태다. 또한 그라운드X, 업비트 등에서는 이미 NFT 플래폼 개발 과정중에 있으며 관련된 베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상황으로 NFT 사업의 확장세는 점점 가속화되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