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3대 스포츠 클럽 중 하나인 페네르바흐체가 현지 크립토 거래소 파리부와 새로운 제휴를 통해 자체 팬 토큰을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발행했다.
최초 50만장의 잠금 해제 토큰은 30초 만에 1500만 터키 리라(175만 달러)의 순매도를 기록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페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페네르바흐체 측은 토큰이 설립되던 1907년과 관련하여 최대 190,700,000개의 토큰을 공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프로젝트 백서에 따르면 향후 25년간 연간 총 1억1700만개의 보물 토큰이 스마트 계약으로 생성될 예정이다.
페네르바흐체도 축구, 농구, 배구 등에서 구단이 거둔 성과로 촉발될 토큰 화상 로드맵을 포함했다.
백서는 또 유럽에서 우승이나 우승, 성취가 있을 경우 징표 화상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알리 코치 페네르바흐체 사장은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속에 축구가 암울하다”며 “스포츠 산업이 새로운 수익원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 자산 사업에 적극적인 것이 클럽의 안건에서 중요한 항목”이라고 말했다.
코치는 페네르바흐체가 팬 토큰을 발행하기 전 국내외 12개 기업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구단은 토큰 상장 가능성, 사용자 기반, 기술 인프라 등 여러 기준을 평가한 뒤 파리부를 페네르바흐체 토큰 기술 파트너로 선정했다.
구단 측은 “코치는 양당 간 거래에 대해 후원 계약이 아니라 25년 간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축구단도 팬 토큰 출시 소식을 알렸다.
야신오랄 파리부 최고경영자(CEO)는 페네르바흐체 토큰이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ERC-20 토큰으로 발행됨에 따라 향후 글로벌 플랫폼에 상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네르바흐체는 터키에서 팬 토큰 과대광고에 뒤늦게 합류한 것이다. 전국의 몇몇 스포츠 클럽들은 이미 팬 토큰을 발행했다.
최근에는 터키의 1부 축구 리그인 쉬페르 리그에 속한 클럽 연합인 터키 클럽 연합이 Socios.com과 제휴하여 디지털 수익 모델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