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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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금융정책보고서에 첫 암호화폐 언급…또다시 변동성위험 경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융정책보고서에서 처음으로 암호화폐(crypto)를 언급하면서, 또다시 가격 급락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연준은 이달 9일 미 의회에 제출한 반기 금융정책보고서에서 “다양한 암호화폐 자산 가격의 상승은 부분적으로 투자자들의 위험선호 현상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는 이어 “투자자들의 위험선호가 약해지거나 금리가 예기치 못하게 오르게 된다거나, 또는 경제회복이 지연된다면 암호화폐 자산 가격은 상당한 하락에 이를 수 있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이를 블룸버그통신은 “정책 당국이 금융 시스템의 작은 부분에 불과했던 암호화폐에 대해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전에도 암호화폐에 대해 “결제 수단이라기보다는 투기 수단”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암호화폐의 높은 휘발성 때문에 화폐로서의 기능은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한편, 연준은 전반적인 금융시장 리스크에 대해 “금융 시스템의 일부분은 잠재적 불안정에 더 취약해졌다”고 지적하면서, “핵심 금융 시스템은 여전히 회복력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통신은 파월 의장이 지난 5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 암스트롱을 만났던 사실이 있었음을 전했다.

당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전반의 가격이 상당한 급락을 보이면서,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었다.

또한 최근 미 재무부와 증권거래위원회(SEC) 등의 규제 당국은 투자자 보호 규정이 취약한 암호화폐 시장을 어떻게 관리감독 해나가야 할 지에 대한 검토 작업에 나섰다.

연준은 디지털 화폐의 장점과 위험성을 분석한 연구 보고서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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