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제임스 블라드 총재의 발언에 이어, 6월 18일(현지시간) 비트코인(BTC)과 알트코인 시장이 새로운 매도 물결을 맞았다.
루이스 총재는 첫 금리 인상이 2022년 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블라드의 발언은 2023년 금리 인상이 올 것임을 시사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16일 발언보다 훨씬 매파적이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은 금융시장 전반에서 매도를 촉발하며,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코인텔레그래프 마켓 프로 앤 트레이딩뷰의 자료를 보면,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비트코인 황소가 매도자들에게 압도당해 하루 최저치인 3만5129달러로 하락세를 촉발했다.
또한 BTC와 금 및 주식의 상관관계가 2021 년 내내 계속 증가했음을 보여주는 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를 포함한 주식, 금 등 다양한 자산에 대한 균일 한 매도세는 비트코인이 이들 자산과 상관 관계가 없는 자산이라는 주장을 일축시킨다.
한편, 18일(현지시간) 금요일 주식시장에서의 종가는 다우지수가 이번 주에만 총 3퍼센트 하락하며 5회 연속 적자를 기록함으로써, 10월 이후 다우지수가 가장 나쁜 주들 중 한 주를 기록했다.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 또한 금요일 각각 1.31%, 0.92%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고 10년물 국채는 달러 강세에 대응해 4.04% 하락했다.
블라드 총재는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의 강경 기조에 대한 원인으로 코로나19 폐쇄 이후, 경기가 재개되면서,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좋은 한 해, 좋은 재개장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큰 해 이다.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인플레이션 이다. 인플레이션 압력을 억제하기 위해 여기서 조금 더 강경하게 나가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