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젝시믹스가 지난 11일 애슬레저 업계 최초로 NFT 디지털 작품을 출시했다. 젝시믹스는 디지털 페르소나인 ‘제시아'(XESIA) 캐릭터의 탄생을 기념한 ‘더 버스'(The Birth)를 NFT 유통 플랫폼인 ‘메타갤럭시아’에 내놓았다.
이 작품은 4가지 애슬레저 룩을 입은 제시아의 일상 모습을 담아 한정판으로 제작돼 지난 12일에 완판됐다.
구매자들에게는 현금처럼 이용해 젝시믹스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50만 포인트를 비롯해 1년동안 상시 할인이 가능한 VIP 멤버십 혜택이 주어졌다.
젝시믹스는 지난 19일에 카카오의 NFT 플랫폼 ‘클립드롭스'(Klip Drops)에서 또 다른 형태의 NFT 작품을 거래했다.
젝시믹스의 한 관계자는 “향후 제시아를 중심으로 대표 제품과 신제품을 디지털 아트 시리즈로 제작 및 판매하면서 실제 제품과 연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 뷰티 업계에서 처음으로 NFT를 발행한 회사는 LG생활건강이다.
LG생활건강은 자사의 빌리프 브랜드의 세계관인 ‘빌리프 유니버스’ 속 캐릭터 허브샵 직원 ‘빌리’와 대장장이 요정 캐릭터 ‘로이’ 등을 NFT 아이템으로 만든 후 글로벌 최대 NFT 마켓 ‘오픈시’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빌리프 유니버스 컬렉션’은 클레이튼 코인을 기반으로 총 3000개가 만들어진 상태로 이달 중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빌리프 캐릭터 ‘로이’의 텐텐망치 스토리와 연계되는 ‘뉴메로 에센스'(75㎖) 정품도 같이 제공된다.
LG생활건강은 연간 총 5회 발행되는 NFT 컬렉션을 모은 고객들에게는 멤버십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며, 이에 더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다양한 고객 참여도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무신사의 경우, 지난 2021년 12월 국내 빈티지 캐주얼 브랜드 ‘예일’의 한국 마스코트 ‘유니버시티 핸섬 댄’의 첫 번째 NFT 발행을 기념해 추첨 이벤트를 열었다.
해당 추첨 이벤트에 당첨된 사람들에게는 ‘유니버시티 핸섬 댄’이 전 세계 랜드마크를 투어하는 영상 NFT와 함께 약 200만원 상당의 여행권을 1000원에 구매할 수 있게 하는 혜택을 부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