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가격은 지난 며칠동안 하락해 6만 달러 이상으로 이어졌던 고공행진에서 5만 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그러나, 잘 알려진 암호화폐 분석가 플랜B(PlanB)에 따르면, 그것이 반드시 BTC의 불장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지난 23일(현지시간) 플랜B는 트윗을 통해 “직선으로 올라가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비트코인은 이달까지 6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는 2013년과 2017년에도 봤던 중도 딥(mid-way dip)처럼 보인다.”고 분석했다.
플랜B는 그만의 비트코인 Stock-to-Flow, 즉 ‘S2F’ 모델로, 암호화폐 업계에서 잘 알려져 있다. 이 모델은 기본적으로 비트코인의 가격이 반감되고 희소성이 증가하는 것에 따른 상승 경로를 따라 ‘가격 변화 궤적’을 보여준다. 그는 또한 다른 측면들도 함께 고려하면서, 그 개념을 중심으로 다양한 다른 모델들도 구성했다.
트레이딩뷰 자료에 따르면, 지난 몇 달 동안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2017년도의 폭등 수준을 뛰어넘으며, 4월 14일 6만 5천 달러를 약간 밑도는 수준에서 최고가를 기록했었다. 그 이후, BTC는 4월 23일까지 약 4만7,500달러 수준으로 하락을 했는데, 이는 최고가 대비 약 26% 하락한 것이다. 그러나 플랜B의 트윗에 따르면, 이러한 움직임은 이전의 비트코인 불 사이클과 어긋나지 않는다.
플랜B의 23일 트윗에는 또한 비트코인의 강세장 기간 동안의 가격 행동 차트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이전의 각각의 하락세를 따라 이어졌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2012년, 2016년, 2020년에 발생했으며 이어 2013년, 2017년, 2020/2021년에 불 장이 나타났다.
이전의 불 장은 더 큰 거시적인 강세 사이클의 배경 속에서 상당한 가격 하락을 지속했다. 브레이브뉴코인의 트레이딩뷰 BLX 차트를 바탕으로 한 2013년 불 장에서 주목할 만한 상승작용을 보인 비트코인은 이후 2013년 4월과 7월 사이에 약 75%의 폭락 사태를 겪었다. 그 하락 이후 비트코인은 2014년 최고점을 찍기 전까지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 후 비트코인은 2017년 9월 큰 폭의 상승에 이어 약 40%의 하락을 겪었지만, 이후 몇 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가 이듬해 다시 약세장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