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가상 메타버스(metaverse)를 위한 회사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하는 2년간의 기금에 5천만 달러를 할당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9월 27일 발표에서 페이스북은 “글로벌 연구 및 프로그램 파트너사들”이 내부 연구와 더불어 해당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인 가운데, 페이스북의 메타버스 구축 로드맵을 명확히 밝히고 있다.
발표문에서는 “이 메타버스는 단일 회사에 의해 하룻밤 사이에 지어지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정책입안자, 전문가, 산업 파트너사들과 협력하여 이를 실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타버스는 가상 환경에서 아바타를 통해 사람들이 서로, 디지털 객체, 물리적 세계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자금은 페이스북의 XR 프로그램 및 연구 기금을 통해 지출될 것이다.
페이스북은 지난 6월부터 가상 메타버스 구축에 대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으며, 페이스북은 이후 7월에 이 프로젝트를 감독하는 임무를 맡은 임원진 구성을 발표했다.
최근 발표에서, 페이스북은 자사의 메타버스는 “온라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에서 보내는 시간을 더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5천만 달러의 투자 펀드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은 자사의 포괄적인 메타버스 버전이 라이브되고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가 제공될 때까지 10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페이스북은 자사의 메타버스가 윤리적이고 포용적인 방식으로 배치되도록 하기 위해 Women In Immpersive Tech, Africa No Filter, The University of Hong Kong,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등 소수 집단을 대표하는 여러 대학 및 비영리 단체와도 제휴를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