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엑시인피니티가 보름만에 약 30% 하락세를 나타냈다. 엑시 인피니티(AXS) 가격은 지난 블록체인 로닌 네트워크 해킹 사건으로 인해 약 6억2500만 달러를 잃고나서 2주 만에 30%정도가 떨어진 것이다.
암호화폐 언론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의하면 지난 11일(미국 시각), AXS/USD는 약 최저 45.50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3월 16일에 이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해킹 사건의 영향을 받은 거래자들과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가 위축됐음을 알 수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엑시는 잠재적 변곡점인 매수매물대(demand zone)에서 반등하지 못하고 가격이 45달러 주위에 형성된 지지영역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스카이마비스(Sky Mavis)는 엑시 인피니티(Axie Infinity)를 만든 회사로 해킹 피해자들에게 보상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스카이마비스는 최근 바이낸스 주최로 피해액 6억2500만 달러 중 1억5000만 달러 상당의 기금을 마련한 바 있다. 그러나 시장은 아직까지 약세장을 벗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업계의 한 전문가의 분석에 따르면 엑시는 20일 지수 이동 평균(20일 EMA, 녹색 물결)과 50일 EMA(적색 물결) 사이의 데드 크로스(death cross)를 나타내면서 가격은 더욱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RSI 과매도와 매집 영역인 45달러 도달 등은 지지 구간을 만들고 엑시가 쐐기 범위로 다시 들어온 다음 상승세를 나타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 때 AXS/USD는 하락쐐기의 이론적 이익 목표를 바탕으로 지난 3월에 저항선이었던 58달러까지도 올라갈 수 있다. 이론적 이익 목표는 상위 추세선과 하위 추세선 사이의 거리를 돌파점에 추가한 후 계산한 것이다.
하지만 만약 45달러의 주요 지지영역에서 떨어진다면 더 긴 기간의 차트에서 엑시는 머리어깨 패턴(head-and-shoulders pattern)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