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WeMeta의 데이터를 인용해, 6대 이더리움 기반 가상토지 가격이 1월 평균 1만7,000달러에서 8월 2,500달러로 85%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주간 평균 거래량은 지난해 11월 10억 달러를 정점에서 1억 5700만 달러까지 떨어졌다.
다만 그럼에도 코인텔레그래프는 올해 1~5월 기업과 VC들의 메타버스 투자금액이 1,200억 달러 이상으로 지난 한해 570억 달러의 두배를 넘어섰다면서, 메타버스 시장이 2030년 5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날 저스틴 선 트론(TRX) 창업자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작업증명(PoW)은 이더리움의 필수 구성요소라고 생각한다”며, “트론 기반 달러 연동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USDD가 PoW 기반 이더리움 하드포크 체인 생태계의 첫 스테이블코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지난 6월 인수한 암호화폐 거래소 폴로닉스가 ETHW를 지원하는 최초의 거래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저스틴 선은 폴로닉스가 이더리움 하드포크 지원 및 ETHS, ETHW 상장을 지원하며, ETHW 개발자 커뮤니티에 최대 100만 ETHW를 기부할 계획이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아울러 이날 비트멕스 거래소 역시 ETHPoW 선물 상품 ‘ETHPoWZ22’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해당 상품의 만기는 올해 12월 30일(현지시간)이며, 증거금으로는 USDT가 사용된다. 최대 2배 레버리지를 지원하며, 최소 거래단위는 0.01 ETHPOW다.
‘ETHPoW’는 작업증명 기반 이더리움 하드포크 시 생성되는 신규 코인을 뜻한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거래소 OKX CEO 제이 하오는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 머지(PoS 전환)에 대해 적극 모니터링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업그레이드에서 이더리움 하드포크가 발생 할 수도 있다”면서 “하드포크된 코인(ETHW)에 대한 충분한 수요가 뒷받침되면 우리는 평가를 거쳐 상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