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더리움(ETH)의 기술 및 가격 지표에서 강세 신호가 확인되고 있다며, 9월 2,500 달러까지 상승을 전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9월 메인넷 2.0머지(PoS 전환) 전망으로 인해 ETH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가파른 기울기로 1,625~1,975 달러 주요 저항구간을 벗어난다면, 다음 목표는 50주 EMA인 2,340 달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이더리움 투자 펀드 순유입액 증가 등은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더리움(ETH) 테스트넷 골리의 2.0머지(PoS 전환)이 완료된 가운데, ETH 가격이 1,900 달러선을 회복하며 4주간 약 60%의 시세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11일 ETH 가격은 최고 1,919 달러까지 상승, 지난 6월 1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면서 “ETH/BTC 가격은 0.078 BTC까지 상승하며 1월 7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코인데스크는 “이더리움 메인넷 머지(PoS)에 앞서 선행되는 세 개의 테스트넷 중 마지막 타자인 골리(Goerli)의 성공적인 PoS 전환이 주요히 작용했다”며 “이는 9월 19일 진행될 예정인 이더리움 메인넷 머지의 성공 기대감을 키워 ETH 시세 상승에 기여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같은 날 코인데스크의 또 다른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기반 암호화폐 투자사 QCP캐피탈의 다리우스 싯 공동 창업자는 “기관 투자자들은 향후 몇 년 간 디파이, NFT파이 등 암호화폐 틈새시장보다, 암호화폐 옵션 거래에 베팅 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그동안 암호화폐 옵션 시장의 성장세는 상대적으로 디파이나 게임파이 등의 시장 보다 저조했다”면서 “하지만 최근 암호화폐 옵션 시장이 제도화됨에 따라, 흥미로운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