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이더리움 2.0머지(PoS 전환) 일정 정보 사이트 웬머지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경 이더리움 테스트넷 골리(Goerli)의 PoS 전환이 완료된 것으로 드러났다.
골리는 이더리움 메인넷 머지를 위해 업그레이드를 선행하는 세폴리아, 롭스텐, 골리 등 세 개의 네트워크 중 마지막 테스트넷을 칭한다.
골리 테스트넷에서는 최종 난이도(TTD)가 10,790,000을 돌파한 뒤, 한국시간 기준 10시 45분 경 PoS 네트워크로 전환이 됐다.
앞서 골리 테스트넷의 벨라트릭스 업그레이드가 8월 4일(현지시간), TTD는 8월 10일(현지시간) 진행될 예정이며, 골리의 머지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이더리움 메인넷 머지가 9월 19일(현지시간)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 바 있다.
또한 이날 이더리움(ETH) 테스트넷 골리(Goerli)의 머지(PoS 전환)이 완료된 가운데, 이더리움 개발자 마리우스 반 데 바이덴은 트위터를 통해 “골리 머지 후 네트워크에서 사소한 문제 몇 가지가 발견됐지만, 아직까지는 꽤 순조로운 편”이라고 전했다.
그는 “두 개의 각기 다른 터미널 블록 충돌과 업데이트되지 않는 노드 등으로 인해 잠시 네트워크에 혼선이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이는 사람들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지 않았거나 설정을 잘못해서 생긴 오류”라고 설명했다.
이어 “터미널 블록 충돌은 이미 처리할 수 있는 코드가 배치되어 있으며, 업그레이드를 진행하지 않은 노드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이더리움 메인넷 머지를 위해 업그레이드를 선행하는 세 개의 테스트넷 중 마지막인 골리의 머지가 완료됐다는 소식이 11일 오전 전해졌다.
한편, 같은 날 크로스체인 BTC 연동 지원 폴카닷(DOT) 파라체인 인터레이(INTR)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폴카닷 기반 비트코인 래핑 브릿지 ‘iBTC’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인터레이는 “iBTC를 통해 사용자는 디파이, 크로스체인 전송, NFT 등에 비트코인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폴카닷 생태계에서는 아칼라(ACA), 문빔(GLMR) 등이 런칭 파트너로 참여하며, iBTC/aUSD, iBTC/GLMR 등 디파이 풀은 11일(현지시간)부터 지원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