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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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재단, 용어 관련 사기 방지 위해 Eth1와 ETH2 명칭 변경하다

(사진=픽사베이)

이더리움 재단이 Eth1에 대해 ‘실행계층(execution layer)’, Eth2에 대해서는 ‘합의계층(consensus layer)’으로 명칭을 변경하겠다고 발표했다. 재단은 명칭을 바꾼 것은 모든 사용자의 혼란을 막기 위한 노력이라고 밝혔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지난 26일(현지 시각) 이더리움 재단이 리브랜딩을 발표한 소식을 전하며, 2분기나 3분기 정도에 작업증명(proof-of-working) 채굴 모델에서 지분증명(proof-of-stake) 합의메커니즘(consensus mechanism)으로 ‘이더리움의 대망의 전환’을 전망했다.

이더리움 재단 측은 ‘신규 사용자들의 혼란 및 사기 방지, 소속감, 명료한 스테이킹(staking)’ 등을 이번 리브랜딩의 배경으로 들었다.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의하면 지난 24일 이더리움 재단이 자체 블로그에서 “Eth2 용어는 신규 사용자들에게 혼란을 부여한다”라고 언급했다.

재단은 “단순하게 Eth1이 먼저 출현하고, Eth2가 그 위에 나왔다고 추측하거나 Eth2가 존재하면 Eth1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식의 오해가 있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Eth2 라는 용어를 없애 미래의 모든 사용자의 혼란을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변경된 명칭으로 ‘실행계층(execution layer)’와 ‘합의계층(consensus layer)’은 향후 ‘이더리움’으로 단일 표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비콘체인(Beacon Chain), 병합(merge), 샤드체인(sharded chain) 등의 기능들은 ‘업그레이드(upgrade)’라고 명명된다.

이더리움 재단 측은 그동안 몇몇 투자자들이 ‘ETH를 ETH2로 변경해야 한다’거나 ‘ETH2로 업그레이드 되기 전에 ETH를 이동시켜야 한다’라는 패턴의 사기 행위로 피해를 입어 왔다고설명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더리움 재단의 리브랜딩 조치가 용어를 이용한 사기 수법을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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