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확장 및 인프라 개발의 선도 플랫폼인 폴리곤은 지난 7일간 7만5000명의 신규 사용자를 유치해 레이어 2 분산형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요 증가를 부각시켰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댑레이더(DappRadar)가 제공한 데이터는 상위 20개 폴리곤 분산형 애플리케이션, 즉 디앱스가 증가의 원인이었음을 보여준다. 이 경우 신규 사용자는 폴리곤 디앱과 상호작용하는 액티브 지갑을 말한다. 신규 사용자 유입으로 10억 달러 가까운 물량이 유입됐다.
최근 4주간 댑레이더가 추적한 폴리곤 디앱스는 61개에서 93개로 늘었다. 이들 디앱 중 46개는 분권형 금융, 즉 디파이(DeFi) 공간에 있다. 코인텔레그래프가 최근 보도한 바와 같이, 디파이 성장은 암호화폐 시장의 세계 통화 공급량 점유율을 2%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주었다.
댑레이더의 수석 콘텐츠 및 미디어 관계 전문가인 이안 케인은 개발자들이 폴리곤을 사용하는 방식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흥미롭게도, 대부분의 디파이 댑이 오픈소스 디자인에 기반하여 만들어졌기 때문에 폴리곤 댑 개발자들은 단지 BSC나 이더리움 같은 다른 체인이나 폴리곤에서 인기 있는 댑을 카피하고 있다. 브랜드를 변경하고 몇 가지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등 한 가지 중요한 차이점을 가지고 폴리곤에 적용한다.”
케인에 따르면, 폴리곤은 이더리움 기반의 경쟁사보다 “더 싸고 빠른 전환”을 제공하기 때문에 더 많은 사용자가 몰리고 있다고 한다.
이전에 ‘마틱’으로 알려진 폴리곤은 지난 한 달 동안 몇 가지 주목할 만한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분산형 금융 프로토콜 m스테이블은 4월 말 폴리곤 체인에 출시되어, 또 다른 디파이 사용 사례를 제공했다. 이와는 별도로 분산형 거래소 집계업체인 1인치네트워크는 최근 폴리곤으로 확장했다고 발표했다.
폴리곤의 토종 토큰인 MATIC은 월요일 수익을 발표한 소수의 가상화폐 중 하나였다. 코이네코에 따르면, 이날 MATIC의 가치는 1.66달러로 5.7% 상승해 최근 7일간 71% 이상 상승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