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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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디파이TVL, 9개월간 185%↑ 감소…ETH2.0발행량은 최대 89% 감소 전망

5일(현지시간) AMB크립토에 따르면, 이더리움 디파이 TVL이 지난 9개월 동안 185%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3일 기준, 이더리움 기반 DEX 일일 거래량은 9.31억달러로 4개월 만에 96% 감소했으며, 이더리움 DEX 일일 활성 사용자 수 또한 2021년 5월 9일 12만4,050명보다 93% 감소한 7532명을 기록했다.

같은 날 디파이라마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 디파이 TVL은 현재 591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 에이브(AAVE) 커뮤니티가 이더리움(ETH) 2.0머지(PoS 전환)를 앞두고 ETH 대출 기능을 일시 정지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거버넌스 제안을 발의한 블록애니티카는 “이더리움 2.0머지는 디파이 대출 시장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주요 위험 요소로는 포지션 청산 불가, stETH 연간 수익률 마이너스 전환, ETH 공급자들의 유동성 회수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면 에이브 프로토콜의 대출 구조가 일시적으로 부실해질 수 있으며, stETH/ETH 풀 내 수익성 악화로 자산 간 디페깅이 심화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해당 거버넌스 제안은 커뮤니티에서 96.1%의 찬성표를 받아 최종 통과됐으며, 코인마켓캡 기준 AAVE는 현재 1.16% 상승한 89.51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5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시티그룹이 보고서를 통해 “2.0머지(PoS 전환) 업그레이드를 앞둔 이더리움이 최근 수개월간 비트코인보다 가파른 가격 상승세를 보여줬다”고 진단했다.

이어 “루나 사태 이후인 6월 중순부터 이더리움은 43% 상승한 반면, 비트코인은 1.4% 하락했다”면서, “머지로 인한 이더리움의 기대 가치가 얼마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다만, 비트코인의 경우 반감기 이후 50여일간 가격이 상승하는 패턴을 보였는데, 이더리움은 추후 발행량이 최대 89%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2.0전환 후 이더리움 가격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아울러 시티그룹은 “이러한 역사적 사건은 유용한 지표가 될 수 있지만, 광범위한 가이드 역할만 할 뿐”이라면서, “네트워크 효용성이 머지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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