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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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2.0, 시장 모멘텀 반전의 촉매제 vs 장기적 상승세 유지 어려워

25일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이더리움 2.0머지(ETH 전환)를 지원하며, 구체적인 병합 일정에 맞춰 ETH 및 ERC20 토큰의 입출금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시점은 국내시간 기준 9월 6일 20시 벨라트릭스 컨센서스 레이어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기 위해 1차적으로 ETH 및 ERC20 토큰의 입출금이 중단되며, 파리 실행 레이어(EL) 업그레이드를 위해 9월 15일 9시부터 2차적으로 입출금이 중단된다.

또 2.0머지로 인한 하드포크 가능성과 관련해 바이낸스는 새로운 토큰이 생성되지 않는 다면 바이낸스는 ETH 및 ERC20 토큰에 대한 입출금을 조속히 재개할 예정이며, 하드포크가 발생할 시 지분증명(PoS) 기반 이더리움체인에 기존과 동일한 티커인 ETH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파리 실행 레이어 업그레이드 전 ETH 잔액 스냅샷에 따라 하드포크된 토큰을 사용자의 계정에 지급하고, 향후 출금을 지원하겠지만 내부 정책에 따라 신규 토큰의 상장 여부는 보장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날 코인데스크는 “이더리움(ETH) 개발자들이 24일(현지시간) 2.0머지(PoS 전환) 시점을 확정하면서, ETH가 지난 24시간 약 5% 상승,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회복세를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트레이더들은 머지 이벤트가 단기 상승의 재료로 쓰일 수는 있지만, 비관적인 거시경제 상황과 기술적으로 강세 가능성이 높지 않은 비트코인의 모멘텀 등을 감안할 때 장기적인 상승세 유지는 어렵다는데 대체로 입을 모은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유동성 애그리게이터 플루이드(Fluid)의 최고경영자(CEO) 아흐메드 이스마일은 “적어도 올 연말까지는 암호화폐 약세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DWF랩스의 파트너 투자자 안드레이 그라체프는 “암호화폐 시장의 투심을 가장 잘 투영하는 지표는 비트코인의 가격”이라며, “BTC가 더 떨어질 수는 있지만, 상승에 대한 기회는 여전히 엄청나다”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유투데이에 따르면, 시카고 소재 암호화폐 유동성 공급업체 컴벌랜드(Cumberland)의 거래 책임자인 조나 반 부르그는 다가오는 이더리움 2.0머지가 촉매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거시적 역풍 만이 이더리움의 추진력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제로 암호화폐 시장은 거시적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이 계속해 미국 주식과 함께 움직이면서 고르지 못한 가격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면서, “연준 역시 공격적인 통화정책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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