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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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2.0, 업그레이드 파급력 엄청날 것 vs 성공해도 BTC와 경쟁 안돼

14일 파이낸스매그네이츠는 글래스노드의 최근 데이터를 인용하며 “1만ETH 이상 보유한 이더리움(ETH) 지갑 수가 1,199개이며, 이는 4개월 래 최다 규모”라고 보도했다.

글래스노드는 이더리움2.0 머지(PoS전환)로 인해 최근 큰 가격 변동이 있었으며, 5년 이상 휴면 상태인 이더리움이 1천584만개로 9개월 래 가장 적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날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자산 운용사 ETC 그룹의 이더리움 PoW 기반 ETP인 ‘ZETW’가 이더리움 ETHW 하드포크 직후에 출시될 전망이다.

PoW 이더리움인 ETHW는 머지(PoS 전환) 후 24시간 내 하드포크될 예정이다. ETC그룹이 운영 중인 기존 이더리움 ETP ‘ZETH’의 투자자는 증권 계좌로 ZETW 토큰을 1:1 비율로 받게 된다.

같은 날 이더리움(ETH) 공동 창업자이자 이더리움 인프라 개발사 컨센시스의 최고경영자(CEO)인 조셉 루빈은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 2.0머지(PoS 전환) 업그레이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출현 이후, 암호화폐 업계 역대 세 번째로 중요한 이슈”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업그레이드의 파급력은 엄청날 것”이라면서, “머지는 그간 많은 테스트를 거쳤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이폰, 노트북이 하룻밤새 운영 체제를 자동 업그레이드하는 것처럼 업그레이드가 매끄럽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이날 테더(USDT) 최고기술책임자(CTO) 파올로 아르도이노는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에 상대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돈의 형태인 반면 이더리움은 돈과 플랫폼 사이에 갇혀있다. 공급량에 대한 제한이 없는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경쟁할 수 없다”면서, “중요한 것은 비트코인은 확고한 서사를 가진 유일한 자산이며 변하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더리움은 계속 변화한다. 때문에 더더욱 비트코인과 경쟁할 수 없다”며, “이더리움이 머지에 집중하고 있으나, 머지를 통해 거래 수수료가 고정되거나 이더리움이 더욱 탈중앙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14일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시니어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은 울프오브올스트리트와의 인터뷰에서 “BTCㆍETH는 최근 금리 인상 기조에서 잠재적 승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 하반기 이러한 위험자산은 상반기와 달리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기관들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2만 달러를 적정 지지선으로 보고 있다”며, “이더리움의 경우 이번 2.0 머지(PoS 전환) 업그레이드는 기술적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금융 세계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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