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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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2.0 중앙집권화 우려낳은 ‘검증자 노드 스테이킹 언락’기능 출시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이더리움 개발자들이 검증자 노드로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을 언락할 수 있는 새로운 개발자 네트워크를 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이더리움 개발자 중 한 명인 마리우스 반 데 바이덴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해당 데브넷은 내년으로 계획된 ‘상하이’로 업그레이드로, 검증자의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을 회수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현재 개발 중인 데브넷은 언락에만 초점을 맞췄으며, 그외 상하이 업그레이드 기능은 테스트되지 않고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이더리움2.0이 PoS로의 전환이 이루어진 후,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언락 기능의 부재가 부각되며 상위 검증자의 중앙집권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또한 이날 이더리움(ETH) 레이어2 네트워크 옵티미즘(OP) 개발사 OP랩스의 CEO 이자 이더리움 코어 개발자로 활동 중인 리암 혼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 코어 개발자들이 24일(현지시간) ‘EIP-4844 업그레이드’에 포함될 내용을 논의하기 위한 유선회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EIP-4844 업그레이드는 수명이 짧은 데이터를 위한 신규 수수료 마켓 기능을 포함한다”며, “또 데이터 가용성을 제고하기 위해 롤업을 사용하는 메커니즘이 적용된다. 이는 롤업 중심의 로드맵을 추진하기 위한 게임체인저로, 이더리움 네트워크 수수료를 최대 100배 낮출 수 있다”고 진단했다. 

‘EIP-4844’ 업그레이드는 앞서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가 내놓은 거버넌스 제안으로, 이더리움을 데이터 가용성 레이어로 사용해 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편, 같은 날 글래스노드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USDC의 일일 이체 가치가 USDT 보다 높았던 것으로 기록됐다. 

지난 22일 기준 USDT의 일일 이체 규모는 50억 달러인 반면, USDC의 경우 약 140억 달러를 기록하며 약 3배 가까이 더 컸다. 유통되는 USDT의 시가총액은 654.2억 달러이며, USDC는 440억 달러 상당이다. 

이는 USDT 사용자 대비 USDC 사용자가 상대적으로 더 많은 자금 이체에 참여하고 있으며, 헤지펀드 등 기관 및 고래 사이에서 USDC의 인기가 더 높다는 의미로 풀이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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