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미국 금융 전문 변호사 스캇 존슨이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투자자는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승인되지 않을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증권거래소법 6(b)(5)항 요구사항 충족을 위해, 총 2.5년 표본기간에 걸친 상관관계 데이터를 요구할 수 있다”며, “최근 1.5년의 경우 충분한 상관관계 데이터가 존재한다. 이러한 이유로 SEC가 1년 뒤에야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나도 알 수 없다. 다양한 가설을 세우고 이를 공유하는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한 X 유저가 “리플이 뉴욕에서 사업개발(BD) 시니어 매니저를 모집 중이다. 직무 설명에 ‘암호화폐 관련 ETF 이니셔티브 추진’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XRP ETF 출시가 더 가까워졌다는 뜻일까?”라고 포스트했는데, 이에 폭스비즈니스 기자 엘리노어 테렛은 “XRP 현물 ETF가 출시되려면 먼저 선물 ETF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것은 CME 비트코인 선물 시장이 사기 및 시장조작을 감시하기에 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독립 투자은행이자 자산운용사 니덤앤컴퍼니의 존 토다로는 “목요일(현지시간) 그레이스케일 GBTC 유출액이 3일 연속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ETF 환매가 둔화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FTX의 매도와 차익거래에 의한 유출이 거의 끝났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앞서 JP모건 전략가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로도 GBTC발 BTC 하방 압력이 대부분 사라졌다는 평가를 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