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약 40만 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테크데브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날 이더리움(ETH)의 가격 움직임은 2016년 연말부터 2017년 초까지 이어졌던 과거 패턴과 유사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당시 ETH는 바닥을 확인한 뒤 본격적인 상승을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그가 해당 트윗에 첨부한 비트스탬프 ETH/USD 일봉 차트 기준 과거 ETH는 바닥을 다지고 상승이 시작된 저점과 저항에 부딪힌 고점을 이은 피보나치되돌림 비율 0.5, 0.414 구간에서 지지를 받아 본격적인 상승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봉 차트에서도 주요 고점의 높낮이, 해당 지점의 상대강도지수(RSI)가 유사한 패턴을 나타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이날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비트멕스 창업자 아서 헤이스는 인터뷰를 통해 이더리움은 디지털 금으로서 비트코인과 경쟁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과는 )다르게 설계돼 있다”면서,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는 다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돈을 벌려는 의도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더리움은 탈중앙화된 컴퓨터가 되겠다는 목표로 만들어졌다. 나는 이 비전이 지금도 유효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때문에 이더리움을 디지털 금으로 보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한편, 같은 날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이자 전 블록스트림 CSO 샘슨 모우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ETH) 2.0머지(PoS 전환) 관련 중앙화 리스크는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으며, 모르는 사람이 많다”고 주장했다.
그는 “머지 이후 몇몇 노드 운영자들은 이더리움 머지 일정을 변경ㆍ지연 심지어 취소시킬 수 있는 막대한 권한을 갖고 있다”면서, “이더리움 머지에 관심을 갖는 모든 사람들이 TTD 임계값이 도달하면 자동으로 머지가 적용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노드 운영자들은 코드 한 줄을 추가해 TTD 값을 덮어씌울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