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공동창업자 앤서니 디 이오리오가 신변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암호화폐 산업 사퇴 의사를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의 토요일 보도에 따르면, 디 이오리오가 자신의 디지털 자산 회사인 디센트랄을 매각하고 현재 참여하고 있는 다른 모든 암호화폐 프로젝트와의 관계를 끊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는 “위험 프로파일이 있기 때문에 별로 관심이 없다. 나는 이 공간에서 확실히 안전하다고 느끼지 않는다. 더 큰 문제에 집중한다면, 더 안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웹 개발의 배경에서 환호를 받은 디 이오리오 씨는 2014년 이더리움에서 일하기 시작한 8명의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이었다.
2016년 토론토 증권거래소의 최고 디지털 책임자로 근무했으며, 최근에는 벤처 캐피털 투자와 창업 자문에 주력하고 있다.
2016년 당시 48세의 캐나다 기업가인 그는 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 기반을 자랑하는 멀티플랫폼 암호화폐 지갑인 잭스 리버티(Jaxx Liberty)를 운영하는 블록체인 기업 디센트랄을 설립했다.
디 이오리오 씨는 2017년부터 보안팀과 함께 여행을 해왔다.
2018년, 포브스는 디 이오리오가 올해의 암호화폐 부자 명단에 포함되면서 그의 순자산이 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해 동안, 디 이오리오가 캐나다에서 가장 큰 콘도를 2,200만 달러에 매입하고 그 대금의 일부에 암호화폐를 사용한 후 더 주목을 받았다.
한편, 디 이오리오가 이제 디센트랄랜드를 ‘수억대’에 매각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그는 결제를 위해 다른 회사의 현금이나 지분 중 하나만 받을 것이며, 암호화폐로 이루어진 제안은 고려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이 기업가는 앞으로 성장하고 있는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싶지 않다는 점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