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ETH) 공동 설립자가 전세계 사회과학 분야 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인 ‘SSRN(사회과학네트워크)’에 ‘탈중앙화 사회: 웹3의 영혼을 찾아서’라는 제목의 웹3 관련 백서를 등재했다.
해당 백서의 공동 저자로는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소속 이코노미스트 ‘글렌 웨일’과 플래시 봇 출신 ‘푸자 올헤이버’가 등록됐다.
해당 백서는 “오늘날의 웹3는 신뢰와 사회적 관계를 인코딩하기 보다 양도 가능한 금융 자산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지만, 무담보 대출, 개인 브랜드 구축과 같은 핵심적 경제 활동은 양도 불가능한 관계를 기반으로 한다”며 약속, 자격 증명 및 제휴를 나타내는 양도 불가능한 ‘소울 바운드 토큰'(SBT)의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
또 백서는 “SBT를 통해 다원적인 생태계를 구성하고 탈중앙화된 사회(DeSoc)를 구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인매거진에 따르면, 트위터 공동 창업자 겸 전 CEO인 잭 도시가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카지노”라고 비난을 가했다.
앞서 월가 출신 유명 비트코인 분석가 이자 최대주의자로 꼽히는 맥스 카이저(Max Keiser) 역시 연초 이뤄진 인터뷰에서 “코인베이스는 기술적으로 카지노에 가까우며, 규제를 받아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같은 날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FTX US가 뉴욕주에 유한신탁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회사의 최고 준법 책임자(CCO)로는 전 피델리티 디지털애셋 CCO인 마리사 맥도날드를 임명했다.
현재 FTX US는 뉴욕 금융감독국(NYDFS)에 신탁 라이선스를 신청한 상태로, 승인될 경우 FTX US는 뉴욕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이날 이더리움 기반 디파이 담보 대출 플랫폼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1000만 달러(128억 6,300만 원) 규모의 강제청산이 발생했다.
이 중에서도, AAVE가 946만 달러로 청산분의 대다수인 81.1%를 차지했다.
다수의 디파이 프로토콜은 담보 자산 가치가 일정 수준 밑으로 하락할 경우, 강제 청산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