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이더리움(ETH) 재단이 공식 사이트를 통해 국내시간 기준 오는 2월 28일 13시 04분 48초경 세폴리아 테스트넷 5만6,832번 째 에폭에서 샤펠라 업그레이드를 활성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세폴리아 테스트넷에서는 비콘체인 스테이킹 ETH 출금 기능이 도입되며, 실행 및 합의 계층에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매체는 세폴리아 테스트넷에서의 샤펠라 업그레이드가 안정적으로 활성화되면, 메인넷 상의 상하이 하드포크는 3월 중 출시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전망을 내놨다.
또한 24일 이더리움 개발자 팀 베이코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올해 말 새로운 테스트넷 ‘홀리(Holli)’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그는 “해당 테스트넷은 앱 개발자가 테스트넷 상에서 ETH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는 것이 주요 목표”라면서, “또 새로운 테스트넷을 실행할 경우, 주요 프로젝트들의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할 방법 등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또 테스트넷 명칭은 Holešky로 변경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긴축 정책 우려를 높이는 인플레이션 및 고용 데이터 발표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2만4,000 달러선을 회복한 것과 관련해 투자자들이 연초 이후 40% 급등한 비트코인에 대해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복수의 전문가는 “사람들은 지난해 최악의 상황이 끝났다고 생각하며, 1만8,000 달러선을 지켜낸 것에 고무됐다”며, “현재 가격대에 저점을 설정하고 3만 달러선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투자자의 위험자산 선호도가 다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유리한 조건”이라면서, “기꺼이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는 매수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하고 있으며, 그동안 오래 버텨온 매도자들 또한 더 높은 가격에만 매도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 펀딩 비용이 10일 연속 양수를 기록했다. 롱 포지션 보유자들이 거래를 유지하기 위해 숏 포지션 보유자에게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음을 나타낸다”는 진단을 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