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영국계 대형 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의 외환 사업부 총괄 제프리 켄드릭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오는 5월 23일(현지시간) 마감일에 계류 중인 이더리움(ETH) 현물 ETF 신청을 승인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5월 23일은 현재 SEC에 접수된 이더리움 현물 ETF 중 첫 번째 ETF의 승인여부 결정 마감일”이라며, “이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당시인 1월 10일과 동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약 ETH 가격이 비트코인 ETF 승인 당시와 유사한 흐름으로 움직인다면 4,000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며, “ETH 현물 ETF 신청사 중 한 곳인 그레이스케일은 이더리움 투자 신탁 ETHE를 이미 운용하고 있다. 비트코인 ETF 때와 같이 SEC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TH 선물이 이미 거래되고 있는 만큼, 우리는 SEC가 ETH를 다르게 바라 볼 근본적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하는 한편 “올 연말 BTC 가격 10만 달러 전망치 달성은 아직 가능해 보인다.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꾸준한 자본 유입으로 가격은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 기사작성 시점 기준 CMC에서 ETH는 전일 대비 1.14% 상승한 $2338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이날 이더리움 골리 테스트넷에 이어 31일 8시 10분(한국시간) 세폴리아 테스트넷에서 덴쿤 하드포크가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덴쿤 하드포크는 ETH 확장성 업그레이드를 위한 EIP-4844(프로토-댕크샤딩), 가스 수수료 최적화 및 네트워크 보안 개선 등 다수 업데이트를 포함하는 대규모 업그레이드로, 앞서 ETH 재단은 지난 17일 골리 테스트넷의 덴쿤 업그레이드를 완료한 바 있다.
오는 2월 7일에는 홀스카이 테스트넷에서 덴쿤 업그레이드가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같은 날 비수탁형 이더리움(ETH) 유동성 스테이킹 플랫폼 이더파이가 X를 통해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폴리곤(MATIC) 공동 설립자 샌딥 네일왈, 이더허브 공동 창업자 앤서니 새사노 애링턴 캐피탈의 마이클 애링턴 창업자, 이더리움 재단 팀리드 제임스 스미스 그리고 익명 위원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