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의 보도에서 인용된 로이터 통신의 목요일 최초 보도에 따르면,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5월 현물 ETH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데 대한 의구심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최근 몇 주 동안 ETH 현물 ETF 신청사들이 SEC와 실망스러운 회의를 가진 후에, 업계 소식통들이 위원회가 오는 5월에 현물 이더리움 ETF 출시 신청을 거부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부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업계 관계자 4명은 최근 발행사와 SEC 간의 회의가 일방적이었으며, 위원회 직원이 제출된 ETF 신청서에 관련된 ‘실질적인 논의’에 참여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베타파이(VettaFi)의 ETF 분석 책임자 토드 로젠블러드는 “승인은 2024년 후반 또는 그 이상까지 연기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이며, 규제 상황은 여전히 불투명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암호화폐 거래소 OKX의 사장 홍팡은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을 둘러싼 의구심이 이더리움에 하방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이 의구심을 키우면서, 가격에 대한 하방 압력이 더 커지고 있다.”
한편, 앞서 반에크, 아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등 총 9곳의 발행사가 이더리움 현물 가격을 추적하는 ETH 현물 ETF를 상장하기 위해 SEC에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현재 반에크와 ARK의 서류 제출에 대한 SEC의 결정 마감기한은 각각 5월 23일과 5월 24일로 알려져 있다.
더블록 보도 시점 기준, 이더리움은 지난 24시간 동안 5.5% 이상 하락한 3,08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