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블록웍스의 보도에서 인용된 소식통에 따르면, 이더리움 현물 ETF가 앞으로 2~3주 안에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
ETF 발행사들은 최근 S-1(증권신고서) 수정본을 제출한 후, 아직까지 SEC(증권거래위원회)로 부터 추가 의견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또 다른 소식통의 경우, 현재로서는 7월 4일 이전에 승인이 떨어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예상했다.
반면, 이날 로이터 통신이 업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빠르면 7월 4일(현지시간)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프로세스는 현재 자산운용사, 규제 당국, 업계 임원 및 기타 참가자들의 ‘최종 논의’ 단계에 접어든 상태다.
익명을 요구한 특정 발행사 소속 변호사는 “ETF 승인을 위한 마무리 단계에 있다. 1-2주도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절차가 여름 중 마무리될 것이라 밝힌 바 있으며, 가장 최근에는 ETH ETF 승인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블로핀(Blofin)이 보고서를 발표해, 이더리움 현물 ETF가 최종승인되면 ETH 가격의 ‘단기 급등’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보고서는 “미국 내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여부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비트코인에서 이더리움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이에 이더리움 가격이 단기적으로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의 상대적 강세는 지난 몇 달 동안 지속됐다. 투자자들은 이제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으로 인해 ETH 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