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 현물 ETF를 신청한 자산운용사 3곳이 추가적으로 증권거래위원회(SEC)에 ’19b-4 서류’ 수정본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5월 22일 나스닥 주식시장에 제출된 서류에서 블랙록은 현물 이더리움 ETF 19b-4 신청서를 수정하여 스테이킹에 대한 조항을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같은 날 그레이스케일과 비트와이즈도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에 유사한 수정안을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록은 “신탁, 후원사, 이더리움 수탁사 또는 신탁과 관련된 다른 사람은 신탁의 이더리움 지분 증명 검증의 대상이 되거나, 추가 이더리움을 획득하거나 소득 또는 기타 수익을 창출하는 데 사용되는 이더리움의 일부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지 않는다”라고 수정된 서류에서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21일 피델리티, 반에크, 프랭클린 템플턴, 인베스코 갤럭시, ARK 21셰어즈의 신청서에는 ‘스테이킹 관련 문구’를 제거 한 유사한 수정안이 반영된 바 있다.
SEC는 반에크의 신청에 대한 최종 마감일인 5월 23일까지 ETH 현물 ETF의 승인 또는 거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미국의 예탁결제원은 반에크의 이더리움 ETF를 ETHV라는 티커 심볼로 상장했는데, 이는 자산 운용사가 SEC 승인을 준비하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할 수 있지만, 확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또 최종 권한을 가진 위원회가 현물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현물 이더리움 ETF의 승인을 진행할지 여부역시 불분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