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2월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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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 현물 ETF, 베이비붐 세대에 어필 할 수 있는 ‘마케팅 포인트’가 없다?!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서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베이비부머 세대를 현물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로 끌어들일 “이해하기 쉬운” 사운드 바이트가 부족하다고 한다.

글래스노드의 수석 분석가 제임스 체크(일명 ‘CheckMatey’)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23일 8개의 현물 이더리움 ETF를 승인한 후, 24일 X게시글에서 “이더리움은 수년간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엘리베이터 피치가 없다”고 지적했다.

(*엘리베이터 피치: 어떤 상품, 서비스 혹은 기업과 그 가치에 대한 빠르고 간단한 요약 설명. 엘리베이터에서 중요한 사람을 만났을 때 자신의 생각을 요약하여 20초에서 3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로 지어졌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의 ETF 전문 수석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이더리움에는 그런 간단한 단일 라이너가 존재하지 않는다. 존재한다면 입증 해 달라”면서, 현물 이더리움 ETF의 성공을 가로막는 잠재적인 장애물은 “이 ETF가 60~80세 연령대의 투자자들에게 어떻게 반응하는 지에 달렸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 “(베이비)부머 시대에 침투해야 할 이더리움 현물 ETF의 과제 중 하나는 목적/가치를 이해하기 쉬운 사운드 바이트로 정제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발추나스 분석가는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라며, 비트코인의 단순 ‘판매 포인트’를 언급했다.

반면, 이더리움에는 투자 관리자가 베이비붐 세대 고객에게 쉽게 제시할 수 있는, 동일한 수준의 ‘간단한 판매 포인트’가 없다고 꼬집었다.

또한 5월 24일 뱅크리스(Bankless) 팟캐스트 최신 에피소드에서 비트와이즈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매트 호건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차이점을 설명하는 것은, 암호화폐를 “달러와 유로처럼” 다른 통화로 여겨지게 만들기 때문에, 암호화폐에 새로 진입하는 사람들에게 종종 혼란스러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차이점을 설명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소프트웨어를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회사가 있다는 비유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세일즈포스(SalesForce)는 소프트웨어를 한 가지 방식으로 사용하고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소프트웨어를 다른 방식으로 사용한다.”

호건 CIO는 각 암호화폐 종목들이 자산이자 블록체인 역할을 하며, 이러한 블록체인들은 소프트웨어 회사가 소프트웨어를 다르게 최적화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방식으로 최적화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암호화폐 업계의 다른 사람들은 이더리움을 차별화하기 위한, 간단한 한 줄의 (마케팅)제안에 대해 각자의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했다.

그 중 하나는 벤처 캐피탈 회사 시네암하인 벤처스의 파트너인 아담 코크란이 “이더리움은 디지털 석유와 같다. 분산형 프로토콜을 실행하게 만드는 것은 가스인데, 이는 생산적이며 수익률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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