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일본 웹3 개발사 G.U.테크놀로지스가 공식 채널을 통해 자체 개발 이더리움(ETH) 호환 블록체인 ‘재팬 오픈 체인'(Japan Open Chain)을 통한 스테이블코인 발행 실증실험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재팬 오픈 체인의 스테이블코인 실증실험에는 도쿄 키라보시 파이낸셜그룹, 미나노은행, 시코쿠은행 등 현지 금융기관 3곳이 참여하며, 이번 실험을 통해 G.U.테크놀로지스는 자체 개발 스테이블코인 시스템을 활용한 발행 및 송금 기능을 테스트한다.
이를 통해 일본 현지법을 준수하며 기업간 송금, 일반 사용자 활용 등에 해당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같은 날 이더리움 재단 보안 연구원 요아브 바이스가 덴버에서 열리는 월렛콘에서 계정 추상화 제안(ERC-4337)이 오픈 제플린 감사를 통과했으며 모든 이더리움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발표를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요아브 바이스는 “미래 10억 명의 사용자는 종이에 12개 단어를 적거나 암호화 키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그들에게 더 나은 사용성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신규 사용자들이 복잡한 시드 구문을 기억하거나 탈중앙화 지갑을 설정하는 기술 프로세스를 배울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크립토퀀트는 최신 분석에서 “상하이 업그레이드 이후 스테이킹 출금으로 인한 ETH 매도 압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테이킹된 ETH의 60%(약 1030만개)는 현재 손실 상태이며, 최대 스테이킹풀 평균 예금자 역시 손실 중이기 때문이라는 진단이다.
일반적으로 매도 압력은 시장 참여자 수익이 극대화될 때 발생하는데, 현재 수익 상태인 대부분의 ETH는 스테이킹된 지 1년이 채 되지 않으며 수익률은 20~30% 수준에 불과하다.
이외에도 계정 추상화는 암호화 키를 표준 스마트폰 모듈에 저장해, 사실상 하드웨어 지갑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1일(현지시간) 스위스 소재 글로벌 투자은행(IB) UBS 소속 애널리스트 카츠코프스키가 최근 투자자 노트를 통해 “2014년 해킹 피해로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의 채무 상환이 비트코인 가격을 불안정하게 만들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그는 “물론 마운트곡스의 채무상환이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에 타격을 줄 수는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채권자들의 상환 옵션 선택”이라면서, “채권자들의 옵션 선택은 오는 3월 10일 마감되며, 상환 절차는 올 9월부터 시작될 수 있다. 마운트곡스는 현재 약 14.2만 BTC, 14.3만 BCH, 690억 엔을 복구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일부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70만 BTC 대규모 덤핑’이 나올 가능성은 없다. 마운트곡스발 BTC가 일시에 덤핑되더라도 이는 글로벌 BTC 거래량의 16% 상당”이라며, “특히 마운트곡스 채무의 20%를 점유하고 있는 2대 채권자들이 대다수 채권을 BTC로 상환받기로 결정한 부분은 고무적”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