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데이터 리서치 플랫폼 블록데이터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기업이 유치한 벤처 투자금은 약 37억 달러 규모”라며, “이는 3분기 대비 약 34% 감소한 수치로, 3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보고서는 “지난해 5월 발생한 테라-루나 생태계 붕괴와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털(3ac)과 대출 업체 셀시우스(CEL)의 파산, 11월 FTX 파산 등 사건이 부정적인 투자심리를 부추겼다”면서, “지난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스타트업이 조달한 VC 투자금은 약 290억 달러로 전년 대비 약 11% 감소했다”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유명 암호화폐 투자자 라이언 션 애덤스는 “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옵티미즘(OP) 기반 이더리움(ETH) 레이어2 네트워크 베이스(BASE)를 개발한다는 소식은 암호화폐 산업의 ‘빅딜'”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그는 “코인베이스가 레이어2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이더리움을 선택했다는 것은 이더리움에 대한 전세계적인 ‘신뢰도’를 높여줄 것”이라면서, “결국 세계는 이더리움을 새로운 정산 시스템으로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인베이스 플랫폼에는 1.1억 명 이상의 신원이 인증된 사용자가 존재한다. 이들 중 1/5만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로 넘어와도 전체 암호화폐 사용자 수는 상당히 증가하게 된다”며, “또 코인베이스가 개발하는 레이어2 네트워크는 ‘온체인’ 개념을 차세대 ‘온라인’으로 바꿔 10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암호화폐 생태계로 유입시킬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같은 날 탈중앙화 KYC 플랫폼 이자 웹3 컴플라이언스 플랫폼인 아스트라프로토콜(ASTRA)이 공식 채널을 통해 “삼성전자의 손영 前 사장이 프로젝트의 전문 자문 위원회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아스트라 측은 “손영 전 삼성전자 사장이 고문으로 합류한 것은 글로벌 컨설팅 및 회계법인 KPMG와의 파트너십의 일환”이라며, “향후 그는 암호화폐 애플리케이션의 컴플라이언스 관련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한 법률 및 컴플라이언스 전문가로 활동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