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Ali라는 X사용자 명을 사용하는 온체인 애널리스트(@Ali_charts)가 샌티멘트의 데이터를 인용해 “2023년 2월 이후 이더리움 고래들이 가격 급등을 이용해 약 500만 ETH(약 85억 달러)를 매도하거나 재분배(Redistributing)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주목할 점은 이러한 매도 추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아직 ETH 축적으로의 전환 조점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평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이 “이더리움(ETH)의 가격이 향후 두 달 반 내 1,200 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더한 낙폭도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이더리움의 장기 상승세가 본격화되기 전 조정은 필연적”이라면서, “ETH/USD 주봉 차트에 로그 회귀 모델을 적용해 지지선을 보면 ETH는 600 달러에서 800달러 대까지로의 하락이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ETH는 과거 해당 스케일에서 세 차례 로그 회귀 밴드의 지지를 받은바 있으며, 이후 급격한 기울기의 상승세가 시작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분석 플랫폼 인투더블록이 X를 통해 “이번주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2만 BTC 이상을 매도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최대 규모”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운영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며, 시장에 상당한 매도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