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HomeTodayETF 승인 후에도, BTC 장기보유자들 본격적 매도세 아직…’오히려 새로운 자본유입 지속’

ETF 승인 후에도, BTC 장기보유자들 본격적 매도세 아직…’오히려 새로운 자본유입 지속’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가 X를 통해 “BTC 장기 보유자들은 아직 BTC를 보유하는 추세이며, 더 높은 가격에서 본격적인 매도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BTC 해시레이트는 600 EH/s를 넘어서며 최고치(ATH)를 기록 중이며, 하루 57억 달러 이상의 트랜잭션이 처리되고 있다. 선물 시장 미결제 약정(OI)은 176억 달러로 2020년 11월 이후 최대치”라며, “BTC의 시가총액은 4,380억 달러로 전체 자산 시장의 6.4%에 불과하지만 새로운 자본이 지속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날 글로벌 재무설계자문기업 드비어 그룹의 나이젤 그린 CEO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따라, BTC는 오는 3월 말 6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BTC 현물 ETF는 제도적 검증, 자본 유입, 접근성·유동성 개선, 규제 명확성 확보, 글로벌 채택 증가 등으로 더 많은 국가들의 수용과 투자자 유치가 이어질 것이며, 국제 무대에서 인정을 받게 되면서 가격도 새로운 차원을 맞이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같은 날 CNBC가 이더리움(ETH) 현물 ETF 출시 가능성과 관련해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벤처 캐피탈리스트 빌 타이는 “비트코인은 투자자들에게 분명히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이더리움(ETH)은 증권성 여부에 여전히 의문이 남아있다”며, 이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ETH 현물 ETF 출시는 장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넥소의 공동 설립자 안토니 트렌체프는 “BTC 현물 ETF가 승인됐고, 투자자들은 다음 암호화폐 ETF 승인에 기대를 걸고 있다. ETH는 그중 선두주자”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전 위원장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는 “하나의 상품이 승인되면 또 다른 상품이 출시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ETH 현물 ETF 수요가 증가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 수요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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