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한국가이드스타와 블록체인 기부플랫폼인 체리 개발 운영사인 이포넷이 투명한 기부문화 조성을 목표로 하는 업무협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기부금의 모금을 비롯해 배분, 활용 등의 절차에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며 보다 투명한 기부문화 정착이 가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포넷과 한국가이드스타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기부플랫폼 체리에 적용할 투명성 지표인 유리온도를 함께 개발하고 체리 기부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기부플랫폼 체리를 기반으로 한 투명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이에 대한 신뢰 회복을 목표로 꾸준히 협업을 추진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기부플랫폼 체리는 우리나라에서는 업계 최초로 개발된 블록체인을 접목한 기부 플랫폼으로 알려져있다.
체리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모금, 배분, 사용 등 기부의 전 절차를 투명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누적 기부금 총액 4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한국가이드스타는 해마다 공익법인의 투명성, 책무성, 재무효율성을 평가하는, 현재까지 국내에 존재하는 단 하나의 공익법인 평가기관이다.
한국가이드스타는 기부문화의 혁신을 목표로 다양한 공익사업을 수행해온 바 있다. 이수정 이포넷 대표는 “투명성을 보장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기부자들에게 큰 신뢰를 제공하고 최종적으로 더 많은 수혜자에게 꼭 필요한 기부금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한국가이드스타의 축적된 노하우와 정보가 기부자의 신뢰 증대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가이드스타의 권오용 상임이사는 “기부자가 현명한 기부를 할 수 있도록 기부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보기 쉽게 안내해 기부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나타냈다.
한편, 지난 16일 IT전문기업 이포넷은 국립세종수목원과 공동으로 나눔 걷기 캠페인 행사를 진행했으며 해당 행사는 관람객 2천379명이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