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수익을 얻는 팬덤 경제인 ‘F2E’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팬들과 인기 아티스트를 연결함과 동시에 팬들이 희소가치를 띄는 콘텐츠를 이용, 보유를 할 수 있도록 ‘F2E(Fan to Earn)’ 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F2E 개념 또한 엔터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21년 대규모 엔터사 가운데 하나인 ‘하이브’는 ‘F2E’를 리드하는 기업으로 급부상한 바 있다. 또한 음악 콘텐츠 플랫폼 ‘메타비트’ 등도 F2E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지난 2021년, 하이브는 자체적으로 구축한 플랫폼인 ‘위버스’를 기반으로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에 NFT를 접목하여 ‘돈 버는 팬덤 경제’를 구축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두나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미국에 NFT 자회사인 ‘레벨스’ 설립을 추진하기도 했다.
한편 KB증권은 이와 관련해 “아티스트 IP, NFT, 마켓플레이스 생태계를 융합해 팬들에게 ‘덕질’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음악 콘텐츠 플랫폼 업체 ‘메타버트’는 최근들어 F2E 생태계 조성 및 확장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메타비트는 케이팝 팬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리워드를 포함한 NFT를 기반으로 F2E 기능을 선보이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패노먼스(Fan+Performance) 인덱스를 구축하고, 팬 활동과 관련한 정량 및 정성적 지표를 추출하고자 노력중이다.
팬들은 이를 바탕으로 그들이 선호하는 아티스트를 응원할 수 있으며, 희소성을 띄는 콘텐츠를 보유할 수 있게된다. NFT 종류는 각 음원, 콘서트와 같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메타비트의 한 관계자는 “NFT는 희소가치 및 소유가치를 동시에 충족하고있다”고 전하며 “NFT는 이제 온/오프라인 시장을 연결함과 동시에 팬들의 이익을 더욱 더 강화해줄 수 있는 매개체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