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리노 공화국은 세계적으로 검증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VeChain의 NFT 기반 백신접종 여권을 승인했다.
인구 3만3000명을 조금 넘는 소유럽 국가인 산 마리노는 2일 오전 ‘산마리노 디지털 코로나19 인증서’로 명명된 백신접종 여권을 발급할 수 있는 ‘6월 16일 109호’의 승인을 발표했다.
파트너십에는 DNV와의 협업이 포함되며, DNV는 프로젝트에 대한 디지털 보증을 제공한다.
백신접종 여권은 과거 감염 기록, 음성 검사 결과 등을 담고 있으며, 디지털 백신접종 증명서도 제공한다.
디지털 백신접종 인증서는 산마리노 보건당국이 허가받은 시설의 요청에 따라 발급된다.
개인의 코로나 관련 의료 이력과 기업 대체불가 토큰(eNFT)을 연계해 VeChainThor 대중 블록체인에 기록된다.
인증서에는 한 사람의 코로나 관련 의료기록에 접속하기 위해 스캔할 수 있는 2개의 QR코드가 들어 있다.
첫 번째 코드는 유럽연합 요구사항과 표준을 준수하며, 승인된 회원국과 기업들에 의해 검증될 수 있다.
두 번째 QR은 유럽연합(EU) 밖에서 ‘누구나’ 스캔이 가능하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eNFT 인증서를 확인할 수 있는 웹 기반 앱으로 사용자를 안내한다.
VeChain은 트위터를 통해 이것이 “첫 번째 국가 차원의 eNFT 채택”이라고 주장했다.
DNV의 글로벌 성장 및 혁신 책임자 Renato Grottola 는 “VeChain의 블록체인 기술, 특히 NFT를 활용하면 정보의 진위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어 위조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팬데믹 사태에 대응해, VeChain이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을 제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지난 1월 6일 VeChain이 키프로스의 지중해 병원과 제휴하여 백신 접종 기록을 블록체인에 저장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