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법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일론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위터 인수 계약 파기를 위해 방법을 찾고있는 상황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트위터 인수 계약 파기 가능성에 대한 말을 한 이후로, 전 세계의 법률 전문가들은 ‘일론머스크의 스팸봇 관련 발언 등은 그가 거래를 포기하거나 재협상을 진행하려는 행위’로 파악할 수 있다는 견해가 나왔다.
지난 7일(미국 시간), 크립토뉴스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블룸버그의 최신 보도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트위터가 스팸봇 등 가짜계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있다는 내용을 들면서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계약 파기 의도를 내비친 바 있다.
해당 언론매체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법무법인 올산 프롬 월로스키(Olshan Frome Wolosky) 파트너이자 투자 전문가로 알려진 앤드류 프리드먼(Andrew Freedman)은 “일론 머스크의 이러한 행보가 트위터 인수 계약건과 관련해 더 유리한 조건을 가져가기 위해 장난을 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그러나 일론 머스크에게 불행하게도 트위터 인수 합병 계약의 해지 조항에는 구매자의 변심에 대한 내용은 없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트위터 구매 거래는 사실상 무대 뒤에서 꾸준히 진행 중이며 트위터와 일론머스크 모두 지속적으로 만나 정보를 공유중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AP통신이 전한 내용에 의하면 지난 6일 일론 머스크의 법무팀이 “트위터는 봇 등 가짜계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트위터 테스트 방법에 대한 세부사항 정도만 알려주고 있다”는 지적이 담긴 서한을 제출한 바 있다.
한편, 트위터측은 지난 몇 년 동안 전체 계정 중 가짜 계정은 5%를 넘은 적이 없다고 말해왔다. 그러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이번에 “트위터의 약 2억2900만 계좌 중 20%에 해당하는 계좌가 가짜일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해 화제가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