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시장 및 암호화폐 암흑기에도 불구하고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고 부호 자리를 견고하게 지켜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요즘 전 세계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소식 및 경기 침체의 여파로 주식, 암호화폐 시장이 폭락세를 보이면서 세계 대부호들의 재산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위기를 겪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이 전한 소식에 의하면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분석했을 때 세계 500대 부자들의 재산이 반 년동안 약 1조4000억달러(한화로 약 1817조9000억 원) 정도 감소했다.
이번 2022년 초 10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재산을 보유한 억만장자 수는 총 10명에 달했지만 이번에 다시 집계한 결과 4명으로 줄어들었다.
한편 전 세계 최대 부호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테슬라 주가 하락의 영향을 받아 2022년 들어 약 599억 달러(한화 77조8000억 원)의 재산 손실을 봤다.
그러나 이러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 3일 기준으로 일론 머크스 테슬라 CEO의 재산은 총 2100억 달러(한화 약 272조6000억 원)로 아직까지 명실상부 세계 부호 1위를 지키고 있다.
현재 세계 부호 랭킹 2위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1300억달러)이며, 3위는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1280억달러)이고, 4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1150억달러), 5위는 래리 페이지 구글 창업자(992억달러)로 알려져있다.
지난 2021년 전 세계 10대 부호 안에 들었던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659억달러의 재산 손실을 보고 랭킹 17위로 밀려난 상태다.
한편 일론 머스크 테슬라의 트위터 계정을 팔로어하는 글로벌 사용자가 지난 1일 기준으로 약 1억명을 돌파했다.
지난 6월 말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머스크의 트위터 팔로어가 1억명을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는 이로써 현재 트위터에서 1억명 이상 팔로어를 확보한 6명의 인물들 중 하나가 됐다.